마크롱 "센강 올림픽 개막식, 헛소리 같았지만 현실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2024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림픽 취재에 나선 전 세계 언론인을 엘리제궁에 초청한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이 기존의 올림픽과 다른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롱은 정확히 100년 만에 프랑스에서 올림픽을 치르게 됐으며,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개막식을 치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처음엔 헛소리 같고 진지하지 않은 아이디어로 보였지만, 우리는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센강 개막식과 수상 행진을 가능하게 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이 센강에서 열린다는 것도 언급하면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프랑스인들은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이 남기는 유산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전에는 선수촌을 방문해 "우리는 준비가 돼 있고, 올림픽 기간 내내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는 엄청난 노력의 결실"이라고 올림픽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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