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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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은 편리한데 불편하고, 쾌적한데 불쾌하고, 효율적인데 위험천만하다.
에어컨·냉장고·스마트폰·CCTV 같은 각종 전자 기기는 물론 피임약·화장품·진통제·플라스틱 같은 화학제품, 수세식 변기 같은 단순한 도구부터 원자력발전·비행기 같은 거대과학까지 현대적 삶을 구성하는 기술에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혹은 '세상을 놀라게 한 사물'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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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은 편리한데 불편하고, 쾌적한데 불쾌하고, 효율적인데 위험천만하다.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북트리거)은 현대적 삶을 떠받치는 혁신적 기술과 사물 이면을 사회학이란 렌즈로 바라보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들은 수많은 시행착오, 우연, 오류가 축적되면서 생겨나 인간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었다.
에어컨·냉장고·스마트폰·CCTV 같은 각종 전자 기기는 물론 피임약·화장품·진통제·플라스틱 같은 화학제품, 수세식 변기 같은 단순한 도구부터 원자력발전·비행기 같은 거대과학까지 현대적 삶을 구성하는 기술에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혹은 '세상을 놀라게 한 사물'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저자는 '위대한 발명품'이란 표현만 남발하면, 미래를 위해 반드시 던져야 할 책임 있는 질문이 사라지는 상황을 우려한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던 플라스틱이 미래 세대가 감당하기 어려운 쓰레기를 배출하는 오염원이 된 상황, '스마트하다'는 스마트폰이 엉터리 뉴스 하나 못 거르는 세상, 디지털 시스템이 화석 에너지를 쓰며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현실을 지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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