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체자가 '맨유 문제아?' 깜짝 이적설 등장!...합의 진행 중+요구 이적료 최대 9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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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최근 몇 주 동안 윙어 영입에 애쓰고 있다. 최종 단계는 산초로 이어진다. PSG는 산초와 며칠째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미 접촉하고 있다. 앞으로 몇 시간 동안 논의가 이어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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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제이든 산초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최근 몇 주 동안 윙어 영입에 애쓰고 있다. 최종 단계는 산초로 이어진다. PSG는 산초와 며칠째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미 접촉하고 있다. 앞으로 몇 시간 동안 논의가 이어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도 22일 “산초는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는 산초 측과 회담을 가졌다. 최대 5000만 유로(약 755억 원)~6000만 유로(약 905억 원)의 비용이 들 수 있다. PSG가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금액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달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이후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기량은 만개했다. 2018-19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4도움을 올렸다. 꾸준히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만 137경기에 50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거듭났다.
이후 맨유에 합류했다. 2021-22시즌 맨유에 850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합류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 입지가 달라질 거란 예측이 있었지만, 2022-23시즌에도 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하면서 산초는 41경기 7골 3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충격적인 '항명 사태'로 논란을 만들었다. 맨유와 아스널의 4라운드에서 산초가 명단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훈련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SNS에 스스로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제시했다.
불화설이 점화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산초는 맨유 경기에서 아예 제외됐고, 1군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겨울 동안 임대를 모색하게 됐다.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산초는 그렇게 친정팀으로 떠났고, 일단 반 시즌을 임대로 보내게 됐다. 산초는 꾸준히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만들진 않았지만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펼쳤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끌며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일단 산초는 여름 동안 맨유 복귀를 마쳤다. 맨유는 산초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렸고, 프리 시즌을 준비하며 훈련 중인 근황도 공개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허심탄회한 면담을 가진 뒤 맨유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다시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산초의 잔류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PSG 이적설은 깜짝 소식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PSG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나폴리 핵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을 추진했는데 나폴리가 매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적설이 사그라들었다. PSG는 대신 빅터 오시멘으로 눈을 돌렸는데, 여기에 산초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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