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리고에 이승우까지…명예 회복 나선 전북
[앵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프로축구 전북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뛰던 안드리고를 데려온 데 이어 이승우 선수까지 영입하면서 순위 싸움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1일 인천과의 경기 후 수원FC 이승우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깜짝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이승우/수원FC> "제가 시즌 중에 이적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수원FC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수원FC가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승우는 이적할 팀을 밝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 후 전북 유니폼을 입을 전망입니다.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북은 부진 탈출을 위해 이승우에 4년6개월의 장기 계약과 함께 K리그1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 시즌 10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는 이승우의 가세는 반등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전북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이승우 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전북은 안양FC에서 뛰다 중국 청두로 이적한 안드리고를 임대로 데려왔습니다.
안드리고는 지난 주말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한 골을 넣고 도움 한 개를 기록하는 만점 활약으로 전북에 2대0 승리를 안겼습니다.
티아고가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이승우와 안드리고가 가세하면서 어느팀도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 전북.
전력을 재정비한 전북이 K리그1 순위 싸움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이승우#안드리고#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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