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우정의 친선경기…이종범 3안타 빛났다

최대영 2024. 7. 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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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한일프로야구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쳤다.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전드 팀은 22일 일본 레전드 팀과의 경기에서 6-10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한·일 양국의 팬들은 과거의 향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선수들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며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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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한일프로야구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쳤다.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전드 팀은 22일 일본 레전드 팀과의 경기에서 6-10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 팀은 이종범, 이대형, 양준혁, 김태균, 박경완, 박석민, 손시헌, 박한이, 박종호 등 과거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스타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이혜천이 나섰다. 반면 일본 팀은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이나바 아쓰노리 등 일본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일본의 선발 투수는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우에하라 고지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3회초 한국은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종호와 이종범의 연속 적시타로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회초까지 6-3으로 앞서 나갔지만, 5회말과 6회말에 걸쳐 일본 팀에게 7점을 내주며 역전 패배를 당했다.

특히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되었으며,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이 기획하고 FSE(Fighters Sports&Entertainment)가 주최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한·일 양국의 팬들은 과거의 향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선수들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며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친선경기는 양국 간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더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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