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김보민, 호피 속옷 입으면 무서워…지금도 잘 때 팔베개"('동상이몽2')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축구 선수 출신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의 '호피 무늬 속옷'이 무섭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결혼 18년차인 김남일이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미니 같은 경우는"이라고 애칭 '미니'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미니가 호피를 좋아한다. 집에 가구도 소파나 식탁도 호피 무늬다"라며 "가끔씩 밤에 보민이가 속옷을 호피를 입고 나오면 무섭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사랑스럽지 않냐. 좋은 마음으로 호피 입고 나타난 거잖나. 잘해보자는 건데 왜?"라고 의아해 했다. 

이형택은 "혹시 둘째를 생각하고 그런 건가"라고 물었지만 김남일은 "둘째 생각은 접은 지 오래 됐다. 호피를 입고 오면 그날은 뭔가 원하는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남일은 예전부터 호피 무늬 속옷을 시그널로 활용했냐는 질문에 "그때는 호피를 안 입어도 제가 알아서 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도 잘 때 팔베개 해준다"며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