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발작 끝?...테슬라·엔비디아 동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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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22일(현지시각) 상승 출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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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22일(현지시각) 상승 출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를 대선 관련 불확실성의 해소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72.67포인트(0.18%) 내린 40592.35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38.3포인트(0.70%) 상승한 5543.37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96.71포인트(1.11%) 뛴 17923.65에 개장했다.
지난주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2%, 3.7% 하락하며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으나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장 초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 이상 급등했고, AMD(2.90%), 엔비디아(2.82%), 마이크로소프트(1.38%), 애플(1.03%)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알파벳(2.1%), 메타 플랫폼스(2.75%), 아마존(0.56%) 등도 상승세다.
지난 한 주간 한 주간 AMD의 주가가 16% 넘게 폭락하고 엔비디아가 9% 가량 빠지는 등 반도체주가 고전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후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햇필드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든의 대선 경선 사퇴에 대해 "주식시장 반응이 잠잠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한 건 미국 역사상 초유의 사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연준의 금리인하로 다시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 IBM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기술주가 예상보다 우수한 실적을 발표할 경우 주춤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 주가에 다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개장 시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3.6%로 보고 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2.5%로 집계됐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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