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했다" 술에 취해 80대 母 살해한 40대, 현행범 체포

이다원 2024. 7. 22.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해 80대 어머니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0시쯤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어머니가 '잔소리를 한다'며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2시간 후 A씨는 직접 119에 범행 사실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행 2시간 후 직접 119 신고
"'男 형제와 차별' 기억에 범행" 진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술에 취해 80대 어머니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0시쯤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어머니가 ‘잔소리를 한다’며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2시간 후 A씨는 직접 119에 범행 사실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어머니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렸을 때부터 남자 형제들과 차별 받아 온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