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역대급 배신자, PL 복귀하나?...UCL 진출 후 '폭풍 영입' 빌라가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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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빌라의 옵션으로 펠릭스를 높게 평가했다. 재정적인 관점에서 그의 계약이 매우 어렵다고 고려되지만, 빌라는 무사 디아비를 매각한 후 펠릭스를 생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여전히 경쟁하고 있지만 지금은 니코 윌리엄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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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주앙 펠릭스가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빌라의 옵션으로 펠릭스를 높게 평가했다. 재정적인 관점에서 그의 계약이 매우 어렵다고 고려되지만, 빌라는 무사 디아비를 매각한 후 펠릭스를 생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여전히 경쟁하고 있지만 지금은 니코 윌리엄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리던 포르투갈 신성이었다. 일찍부터 특급 유망주로 손꼽힌 그는 벤피카에서 19세의 나이에 데뷔했고, 곧장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샀다. 펠릭스는 2019-20시즌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성장세가 느려졌고, 점차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발생하면서 결국 팀을 떠날 준비에 나섰다. 2022-23시즌 후반기에는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16경기에 출전해 고작 4골에 그쳤고, 다시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여름 동안 프리시즌을 치렀지만, 펠릭스는 라이벌 구단과도 같은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서슴치 않고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분노했다.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펠릭스는 그렇게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났고 바르셀로나에 1년 동안 합류했다. 활약은 오락가락했다. 초반에는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쌓았지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벤치를 지켰다. 펠릭스는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44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남고 싶어했다. 그는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칠 정도로 구단과의 좋지 않은 관계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도 펠릭스를 받아주고 싶어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높은 이적료로 난항을 겪었다. 결국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펠릭스는 시즌을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면 펠릭스는 이번주 안으로 원소속팀에 돌아가야 한다. 펠릭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했지만,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면서 포르투갈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8강 탈락 후 3주간의 휴가를 부여 받았고, 오는 26일이 그의 복귀 일자다.
이런 상황에서 빌라가 그를 노리고 있다. 빌라는 최근 디아비를 6000만 유로(약 908억 원)의 이적료로 알 이티하드에 보내는 데 가까워지면서 어느 정도 영입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한 빌라는 여름 동안 이안 마트센, 제이든 필로진, 아마두 오나나 등을 영입하며 적극적인 보강을 진행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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