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연애 100일 만에 프러포즈한다…"장소는 현충원"

'조선의 사랑꾼' 2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현섭이 프러포즈 장소로 현충원을 택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배우 심혜진을 만나 "중대 발표가 있다. 그녀에게 프러포즈할 것"이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심혜진이 놀라며 "언제부터 만났지?"라고 물었다. "연애 시작한 지 100일 됐다"라는 대답에는 "빠르긴 한데"라면서 우려했다. 이어 "프러포즈할 만큼 자신감이 있냐는 게 중요한 거지"라고도 말했다.

심현섭은 조언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장소가 좀 특별하다. 국립현충원이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출연진이 "프러포즈를 저기서 한다는 건 상상도 못 했네. 아버지가 저기 계시잖아"라고 얘기했다.

심현섭은 "미래의 시부모님이 허락한다, 안 한다는 말씀이 없으시니까 프러포즈하기에 최적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저의 본가다. 그래서 부모님 산소 앞에서 반지를 꺼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심혜진이 "진짜 싫으면 어디서도 싫다고 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샀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