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정은혜 작가와 애틋한 재회···“널 안아주고 싶어”
배우 한지민과 정은혜 작가가 깜짝 재회했다.
20일 유튜브채널 ‘니얼굴_은혜씨’에는 ‘*현실 재회* 은혜작가의 전시회에 한지민 배우님이 놀러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2021년 코로나 시국때 열린 정은혜 작가의 개인전 당일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개인전에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한지민이 깜짝 방문했다. 한지민은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던 정은혜 보고 “은혜야 나 영옥이”라고 불렀다. 정은혜는 단번에 한지민을 알아봤고,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은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지민은 정은혜에게 “너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있어? 뭐야 화장도 하고”라며 친근함을 보였다. 또 정은혜에게 “그렇게 마스크 홀랑 벗고 있어도 괜찮으려나. 은혜야 너 이제 마스크 써. 아무리 예쁜 얼굴이라도”라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에 한창이던 두 사람은 노희경 작가가 담긴 그림 앞에 섰다. 정은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고 설명했고, 한지민은 “제일 무서워하는 건 아니고?”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정은혜는 “에이 뭐 무서워”라고 답했다. 이어 한지민이 “왜 노작가님은 꽃으로 했어?”라고 묻자, 정은혜는 “노희경 작가님은 밝으시니까. 꽃도 한 개 그려 넣고”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하트도 크네. 우와 너무 좋아하시겠다”고 호응했다.
전시회에는 정은혜의 모친이 준비한 팝업북 설명회도 준비됐다. 이를 듣기 위해 한지민은 전시회 한 곳에 자리했다. 먼저 정은혜 모친은 “(정은혜 작가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열 개의 내용을 보면서 간략하게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간혹) ‘장애아를 낳은 그 기분은 어떤 거예요?’라는 질문을 한다. 그럴 때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순간 멍해지면서 이 장면(팝업북 속 그림)이 생각나더라.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는 올라갔다 슝하고 내려가서 돌지 않나. 근데 (반대로) 뒤로 훅 떨어져서 블랙홀로 풍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얘기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낸 어려운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한지민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게 한참 팝업북 소개를 듣던 한지민은 설명회가 끝나고 정은혜 작가를 꼭 안아줬다. 그러면서 “너를 꼭 안아주고 싶어. 얘기 들을 때 울어서 나도 자꾸 눈물 나서 혼났네”라고 말했다.
이후 한지민은 전시회 굿즈를 구경했다. 이에 정은혜는 “너는 배우잖아. 뭘 사”라며 말렸고, 한지민은 “아니 선물하려고. 우리 애들 우리 매니저분도”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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