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도, 선수들도 기대감 고조…개막식 나흘 앞둔 파리
[앵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을 여행한 성화는 파리 근교까지 도착했고, 각국 선수단들도 속속 입국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개막식 앞둔 파리 분위기를 최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여성이 한 손에 성화를 들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모인 행인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 레바논 출신 사진기자 크리스티나 아시입니다.
아시는 지난해 레바논에서 취재 도중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공습으로 기자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는데, 이번 성화 봉송은 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강조하는 의미로 이뤄졌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파리 시내에선 성화를 맞이할 준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성화는 에손과 오드센, 센생드니를 지나 26일 파리에 입성하게 됩니다.
제 뒤에 보이는 곳이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트로카데로 광장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개막식에 준비가 한창입니다.
에펠탑 맞은편엔 막바지 공사가 계속되고, 경찰은 주변을 순찰하며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대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토리/파리 시내 음식점 운영 : "파리에 한 번도 와보지 않은 색다른 손님들을 만나게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전에 없던 개막식이라 정말 엄청날 거라고 생각해요."]
각국 선수단과 취재진도 속속 도착해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웰컴 코리아!"]
우리 핸드볼과 수영,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오늘부터 선수촌에 들어와 경기 준비에 들어갑니다.
선수촌과 파리 시내에 활기가 돌면서 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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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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