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야"..등하교 초등생 유괴 시도한 중년 여성 입건

류원혜 기자 2024. 7. 22. 2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했던 중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관악구 봉천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저학년 여학생에게 "내가 엄마야"라며 다가간 뒤 데리고 가려다가 교문 앞 안전지킴이에게 적발되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서울 관악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했던 중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관악구 봉천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저학년 여학생에게 "내가 엄마야"라며 다가간 뒤 데리고 가려다가 교문 앞 안전지킴이에게 적발되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쯤 다시 나타난 A씨는 하교하는 남학생의 팔을 붙잡고 유인하려 했지만, 지나가는 시민에게 덜미가 잡혀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 제보로 학교 측은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 18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정신건강의학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