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후신도시 재건축, 밑그림 그린다
[KBS 부산] [앵커]
부산시가 노후신도시 재건축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습니다.
기반시설 확충 여부 물론 용적률 등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 대부분 결정되는데 대상은 해운대와 화명신도시, 다대 일대 등 5곳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표적인 계획 신도시인 해운대구 좌동.
교통과 교육, 문화 시설까지 고루 갖췄지만 20층 이상 중층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재건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으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지난 100만㎡ 이상의 택지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면제와 용적률 상향 등 특혜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특혜를 받을 수 있는 노후신도시는 해운대 신시가지 일대와 화명2 지역, 다대 일대, 만덕·화명·금곡 일대와 개금·학장·주례 일대 등 5곳입니다.
부산시는 이 5곳의 재개발, 재건축을 위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핵심적인 주거 지역인만큼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을 하기 위해섭니다.
이주 대책은 물론 용적률 등 재개발, 재건축의 핵심적인 틀을 담게 됩니다.
[김효숙/부산시 도시정비과장 : "정비추진 단계, 기반시설 현황이라든지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인 범위, 이주대책, 특별정비 예정구역 및 선도 지구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먼저 받을 수 있는 선도지구 선정 절차도 병행합니다.
선도 지구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민들의 자발적 개발 의지, 즉 주민 동의율입니다.
이 계획은 주민 공람과 도시계획의원회의 심의, 국토부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김명진
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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