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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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작사가이자 작곡가, 편곡가이며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던 故 김민기는 '아침 이슬'의 원작자이자,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인물이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한 그는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대표곡으로 꼽히는 '아침이슬'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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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24일 오전 8시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작사가이자 작곡가, 편곡가이며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던 故 김민기는 ‘아침 이슬’의 원작자이자,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인물이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한 그는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대표곡으로 꼽히는 ‘아침이슬’을 작곡했다.
연극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은 1973년 김지하의 희곡 ‘금관의 예수’와 이듬해 마당극 ‘아구’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한 뒤로는 공연을 연출하고 30여년 간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왔다.
학전을 통해 고(故) 김광석이 배출됐고, 윤도현, 나윤선, 정재일 등이 학전 출신으로 성장했다. ‘학전 독수리 5형제’로 불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배출하기도 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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