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더딘 최이샘, 결국 대표팀 하차…대체 선수 고심 중

최창환 2024. 7. 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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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우리은행)에 이어 부상에 의한 이탈자가 또 나왔다.

최이샘(신한은행)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최이샘은 대표팀 합류 전 오른쪽 손가락부상을 입었다.

 최이샘은 대표팀 합류 직전 깁스를 제거했고, 볼 운동을 최소화하며 강화훈련을 소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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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이다연(우리은행)에 이어 부상에 의한 이탈자가 또 나왔다. 최이샘(신한은행)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 강화훈련 인원이 다시 11명으로 줄었다. NBL1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한 박지현이 17일 합류해 완전체가 된 것도 잠시, 최이샘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이샘은 대표팀 합류 전 오른쪽 손가락부상을 입었다. 인천 신한은행의 팀 훈련 도중 손가락이 뒤로 꺾이며 인대가 파열됐다. 테이핑 조치를 취한 후 전지훈련을 다녀왔으나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어 MRI 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미세골절. 이로 인해 최이샘은 약 3주 동안 깁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최이샘은 대표팀 합류 직전 깁스를 제거했고, 볼 운동을 최소화하며 강화훈련을 소화해왔다. 손가락 테이핑도 더 단단히 했다.

하지만 최이샘의 통증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고, 박수호 감독은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박수호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손가락 근력이 약해진 상태여서 건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있다고 한다. 대표팀보단 소속팀에서 회복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역시 “뼈가 붙어야 해서 2~3주 정도 깁스를 또 해야 할 것 같다. 재활을 잘 마치면 박신자컵(9월 초 개막 예정) 출전도 가능하겠지만, 무리해서 투입하진 않을 것이다. 현재로선 (박신자컵 출전은)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최이샘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은 “양지희 코치와 논의하고 있다. 신중하게 택해야 하는데 아직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결정을 내리게 되면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보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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