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세 번째 6연승…1위 독주 체제 시동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올 시즌 세 번째 6연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마무리 정해영도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어서 투수 운용도 한층 나아질 전망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색이 짙은 9회, 대타 김도영이 안타로 물꼬를 트자 침묵했던 최형우의 방망이가 짜릿한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여전히 최형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선발진의 연이은 부상 속에 깜빡 선발로 나선 김도현의 팔색조 투구는 상대 타자도 엄지를 치켜듭니다.
["완벽하게 사라지는 공을 던졌어요."]
이번 달 팀 타율과 팀 방어율 1위와 2위를 기록한 기아는 14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면서 2위 LG와의 경기 차를 6.5경차로 더 벌렸습니다.
리드오프로 변신한 소크라테스가 무더위와 함께 완벽하게 살아나는 등 3할 이상 타자 5명이 포진해있고, 마무리 정해영과 불펜 핵심인 최지민이 주 후반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기아의 1위 독주 체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IA는 이번 주 이 곳 챔피언스필드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고척으로 넘어가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두 팀 모두 기아가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어 이번주에는 60승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KBO리그 역대 6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각각 70%와 60%를 웃돌고 있습니다.
[최형우/KIA타이거즈 타자 : "50경기 남았는데 앞으로 이 감을 유지해서 정말 올해 2024년도에는 팬들이 크게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프로축구 광주FC는 대구FC와 맞대결에서 1대 0으로 승리해 승점 31점을 확보하며 7위로 올라섰고 6강인 파이널A 진입을 위한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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