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 관할권 등 견해는?
[KBS 전주] [앵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5월 익산을 시작으로 일선 시군을 돌며 민생 탐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9번째로 고향인 군산을 찾았는데, 새만금 관할권과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어떤 견해를 내놓았을까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자 고향인 군산을 찾았습니다.
신항만과 동서도로 등 김제시와 새만금 관할권 다툼에 대해 가장 먼저 속내를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관할권 분쟁은 각 지자체가 법으로 부여받은 권한이기 때문에 그걸 행사하는 거를 도지사가 막거나 뭐(중재)하거나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며, 관할권 다툼과는 별개로 새만금 메가시티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우리 도(道) 전체 발전뿐만 아니라 군산, 김제, 부안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을 꼭 좀 출발시켜야 하겠다."]
이어, 김 지사는 시민들과 만나 군산 수제 맥주의 원료인 보리 재배단지 확대 등 지역 특화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정원/군산수제맥주 생산판매장 대표 : "군산 맥아와 지역 특산주 산업화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 지구 지정과 양조용 국산 맥아 공급 기반 조성 사업이 25년도 국가 신규사업으로…."]
김 지사의 시군 방문은 군산이 9번째로, 지역마다 중요한 현안을 파악하고, 민생 경제를 직접 살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민선 8기 전반기 2차전지와 바이오 특화단지 등 국가 공모 사업에 집중한 김관영 호.
임기 후반기에는 시군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김종훈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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