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韓⋅中⋅日 동시다발 인기···첫 중화권 페스티벌서 폭발적 반응

손봉석 기자 2024. 7. 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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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오른 중화권 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현지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중화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시아 주요 음악시장을 아우르는 인기를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7월 19~21일 3일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2024 TMEA 5th Tencent Music Entertainment Awards, 이하 ‘5th TMEA 2024’)에 출연했다.

‘5th TMEA 2024’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산하 4대 플랫폼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보디엔뮤직)을 보유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 및 시상식이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5th TMEA 2024’ 첫날인 19일 무대에 올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HOW?’의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와 수록곡 ‘OUR’(오유알), ‘So let’s go see the stars’로 힙하고 유쾌한 팀 색깔을 드러냈다. 이어 데뷔 싱글 ‘WHO!’에 수록된 ‘Serenade’, ‘One and only’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다채로운 공연에 관객들은 보이넥스트도어를 연호하며 열띤 함성을 보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참석한 중화권 음악 축제임에도 수많은 팬이 팀의 응원봉과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흔들어 현지에서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중화권 페스티벌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성공적으로 일본에 진출하며 아시아 각지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이들이 지난 10일 발표한 일본 첫 번째 싱글 ‘AND,’는 오리콘 기준 발매 첫 주 18만 6871장 판매됐다. 또한 데뷔를 기념해 4개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현지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전국 단위의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아시아 각지에서 펼치는 활동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이들은 8월 18일 일본 최대급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출격해 그간 갈고닦은 역량을 선보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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