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신 통한의 실책→이토이 역전 스리런… 日, '한일 드림플레이어즈 게임' 승

심규현 기자 2024. 7. 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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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서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서 일본에 6-10으로 패했다.

한국과 일본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매치.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2회초 일본 투수 고마쓰 사토시의 제구 난조로 손시헌, 박한이, 박종호가 연속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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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서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6회말 이토이 요시오에게 통한의 역전 스리런을 맞은 것이 패인이었다. 

이토이 요시오. ⓒSSG 랜더스

한국은 22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서 일본에 6-10으로 패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7이닝만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매치. 한국은 이종범(중견수)-이대형(좌익수)-양준혁(지명타자)-김태균(1루수)-박경완(포수)-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박한이(우익수)-박종호(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반면 일본은 니시오카 츠요시(2루수)-우치카와 세이치(좌익수)-오가사와라 미치히로(1루수)-이나바 아츠노리(지명타자)-조지마 겐지(포수)-후쿠도메 고스케(우익수)-이토이(중견수)-마쓰다 노부히로(3루수)-도리타니 다카시(유격수)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범의 깔끔한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마무리투수이자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한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만든 안타였다.

이종범은 이후 이대형의 2루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양준혁이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종범은 부상이 염려되는 듯 전력질주를 보여주지는 않았으나 여전한 주력으로 빠르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종범. ⓒSSG 랜더스

선취점을 내준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니시오카 츠요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우치카와는 1사 후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4번타자 이나바 아츠노리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2회초 일본 투수 고마쓰 사토시의 제구 난조로 손시헌, 박한이, 박종호가 연속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여기서 이종범의 1타점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이대형의 투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으나 양준혁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3-1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일본은 2회말 1사 후 마쓰다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도리타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후 니시오카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윤석민의 폭투, 우치카와의 1타점 적시타로 3-3,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3회초 선두타자 박경완의 중전 안타, 박성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1사 후 박한이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박종호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5-3으로 다시 도망갔다. 

박경완. ⓒSSG 랜더스

기세를 탄 한국은 5회초 1사 1,3루에서 박종호의 2루 땅볼 때 나온 박석민의 득점으로 6-3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일본이었다. 5회말 무사 2,3루에서 도리타니의 2타점 적시타로 5-6 턱밑까지 추격한 것. 이후 6회말 1사 1루에서 이종범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았으나 악송구를 범하며 2,3루 위기를 자초했고 여기서 이토이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통해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계속되는 공격에서 가타오카의 1타점 적시 2루타, 우치오카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가져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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