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퇴장에도 조 1위 수성' 중앙대 양형석 감독 "선수들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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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퇴장당해 자리를 비운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경기 시작 6분 45초 만에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 당했다.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의 페이스가 예선내내 좋았다. 크게 염려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상대가 조급할 거라는 것도 확인했고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어쨌든 초반에 퇴장을 당하고 자리를 비우게 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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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0-68으로 이겼다. 중앙대는 3전 전승으로 4강에 직행했다.
1쿼터 초반부터 코트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 경기로 인해 중앙대와 성균관대, 경희대 순위가 모두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선수들은 강한 몸싸움과 공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6분 45초 만에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 당했다. 8-1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령탑까지 자리를 비운 중앙대는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중앙대 선수단은 동요하지 않았다. 서지우와 원건이 투혼을 발휘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김휴범과 강현수도 앞선에서 노련함을 뽐냈다. 성균관대의 추격을 뿌리친 중앙대는 기분좋은 승리로 본선에 향했다.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의 페이스가 예선내내 좋았다. 크게 염려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상대가 조급할 거라는 것도 확인했고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어쨌든 초반에 퇴장을 당하고 자리를 비우게 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감독의 부재에도 승리를 챙긴 중앙대는 추첨 결과에 따라 4강에서 연세대-한양대 승자와 만난다. 죽음의 조에서 3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양형석 감독은 선수단을 굳게 믿고 있다.
양형석 감독은 “추첨 후 선수들과도 얘기했지만 우리는 예선 통과를 목표로 여기에 온 게 안니다. 연세대가 올라오든 한양대가 올라오든 경기에 집중하고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선수단에 믿음을 보냈다.
B조 1위 중앙대는 이틀 휴식을 취한 후 25일(목) 연세대-한양대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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