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장관, 15년만에 日 방위성 방문…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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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부 장관이 일본에서 3국 안보협력 제도화와 북한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는 28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열리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는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참석한다.
3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및 제도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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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부 장관이 일본에서 3국 안보협력 제도화와 북한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3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및 제도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3국 국방장관회의에서 회의를 3국에서 순환 개최하자고 합의한 것에 따라 열린다. 기존에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플러스) 등 다자 국제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지난달 3국 회의에선 안보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 체계(TSCF)를 연내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신 장관이 올해 하반기 안에 이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최근 언급한 바 있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문서 작성과 서명까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일, 한미, 한일 안보 협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는데 연장선상에서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 장관은 도쿄에서 오스틴 장관 및 기하라 방위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국 국방장관이 일본 방위성을 방문하는 건 2009년 이상희 장관 이후 15년 만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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