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 장두석 별세…"코미디 발전 이끈 2세대 개그맨"
김광현 기자 2024. 7. 22. 21:21
▲ 개그맨 장두석
1980~90년대 인기를 누린 개그맨 장두석이 오늘(22일) 향년 6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오늘 오전 8시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고인은 1980~90년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다양한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유머 1번지'에서는 인기 콩트 코너 '아르바이트 백과', '부채도사' 등을 선보였고, '쇼 비디오 자키'에서는 정규 코너 '시커먼스'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부채도사' 속 유행어 '실~례 실~례 합니다~ 실례실례 하세요~', '시커먼스' 속 유행어 '망했다~ 망했어~'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SBS 주말 라디오 방송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 장지는 통일로추모공원입니다.
(사진=유족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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