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수사팀' 검사 사표···대검 진상 조사 착수에 반발

김선영 기자 2024. 7. 22.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검사가 대검찰청의 진상 조사 착수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했다.

김 부부장 검사는 대검찰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반발감을 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사전 보고 없이 지난 20일 김 여사를 소환조사한 데 대해 이날 오전 이창수 지검장으로부터 경위를 보고를 받은 후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수사하고도 회의감 들어"
총장패싱 논란 이후 검찰 내부 갈등 양상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검사가 대검찰청의 진상 조사 착수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했다. 이원석 총장이 이른바 ‘검찰패싱’ 논란 이후 중앙지검 감찰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검찰 내부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파견돼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수사하던 김경목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8기)가 이날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김 부부장 검사는 대검찰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반발감을 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특히 '사건을 열심히 수사한 것 밖에 없는데 감찰 대상으로 분류한 것에 화가 나고 회의감이 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전해진다.

한편 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사전 보고 없이 지난 20일 김 여사를 소환조사한 데 대해 이날 오전 이창수 지검장으로부터 경위를 보고를 받은 후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