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 신임 원장 "충북대병원 진료차질 없다"...비상경영으로 위기 대처

홍우표 2024. 7. 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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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병원은 도내 유일의 3차 의료기관으로 지역의료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최근 의정갈등으로 충북대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새로운 원장이 취임했습니다.

<인터뷰> 김원섭 / 충북대병원장 "실제 필수의료라든지 진료현장에는 큰 차질이 없는데 앞으로 제가 도민 여러분과 언론사 분들을 찾아 뵙고 의료현장에 차질이 없다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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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병원은 도내 유일의 3차 의료기관으로 지역의료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최근 의정갈등으로 충북대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새로운 원장이 취임했습니다.

현재의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김원섭 원장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정갈등 속에 도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충북대학교병원의 진료차질입니다.

당장 오는 26일 집단휴진이 예고돼 있습니다.

그러나 도민들이 걱정하는 것과 같은 진료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회와 휴가 일정도 겹쳐 있지만 필수의료분야만큼은 정상진료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원섭 / 충북대병원장
"실제 필수의료라든지 진료현장에는 큰 차질이 없는데 앞으로 제가 도민 여러분과 언론사 분들을 찾아 뵙고 의료현장에 차질이 없다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충북대병원은 2백억 원을 빌렸습니다.

진료 축소, 환자 감소로 누적적자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경영난은 허리띠 졸라매기로 일단 버틴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당장 급하지 않은 것은 미루겠다는 것입니다.

보직교수 등의 업무추진비를 삭감하고 임·단협에서 노조의 협조도 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원섭 / 충북대병원장
"충북대병원이 도민 건강에 책임을지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시스템으로 정상화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병원의 2천5백 명 직원들과 힘을 모아서...."

최근 일부 진료과의 교수들이 줄사직하면서 지역의료기반의 붕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매년 개원이나 수도권 병원으로 이직이 이뤄지는 지방 병원의 특성때문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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