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서비스 '딜', IT 장비관리 서비스 '호피' 인수

남미래 기자 2024. 7.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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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쇼피파이, 에르메스 등 3만50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인적관리(HR) 서비스 딜(Deel)이 글로벌 IT 장비 지급 및 관리 기업인 호피(Hofy)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호피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흡수해 글로벌 고용에 필수적인 IT 장비 지급 및 관리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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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쇼피파이, 에르메스 등 3만50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인적관리(HR) 서비스 딜(Deel)이 글로벌 IT 장비 지급 및 관리 기업인 호피(Hofy)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호피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흡수해 글로벌 고용에 필수적인 IT 장비 지급 및 관리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기업이 원격근무 등 다양한 형태로 다른 나라에서 직원을 고용하면, 이들에게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사전 설치한 뒤 각국의 환경과 법규의 맞게 준비해 배송해야 했다. 풍부한 사전 정보와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이 필요하고 배송 후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에 대한 사후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었다.

호피는 장비 배송, 수거, 수리 및 교체부터 직원의 입사 및 퇴사 프로세스 관리, 장비 보안, 사전 구성, 데이터 삭제까지 포괄적인 IT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캔바(Canva), 포브스, 후지쯔, 고 대디(GoDaddy)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전 세계 4000명이 넘는 직원이 원격근무하는 딜도 2년반동안 호피 서비스를 이용했다. 딜은 98개국에 약 5000개의 장비를 호피를 통해 관리하며 얻은 높은 이해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인수를 결정했다.

딜은 호피 인수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인 딜 IT(Deel IT)를 출시할 계획이다. 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라면 전세계 모든 직원의 디바이스를 딜 플랫폼 내에서 배포, 수거, 수리,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127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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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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