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906억 지불한다고? '제발 리버풀 가라!'...쿠보, 이적하면 레알 웃는다→408억 수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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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후사가 리버풀로 이적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활짝 웃는다.
스페인 '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쿠보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06억 원)를 지불할 거라고 확신한다. 리버풀과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나 이번엔 더 적극적이다. 만약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리버풀로 간다면 레알은 이익을 얻는다. 레알은 쿠보 이적 시 단 조항으로 인해 2,700만 유로(약 408억 원)를 얻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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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리버풀로 이적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활짝 웃는다.
스페인 '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쿠보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06억 원)를 지불할 거라고 확신한다. 리버풀과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나 이번엔 더 적극적이다. 만약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리버풀로 간다면 레알은 이익을 얻는다. 레알은 쿠보 이적 시 단 조항으로 인해 2,700만 유로(약 408억 원)를 얻을 것이다"고 전했다.
레알이 2,700만 유로를 얻는 이유는, 쿠보가 레알을 떠나 소시에다드로 갈 때 이적료가 600만 유로(약 90억 원)였다. 레알은 이적료에서 600만 유로를 뺀 금액에 50%를 받는 조건으로 쿠보를 내보냈다. 리버풀이 6,000만 유로를 지불하면 5,400만 유로(약 816억 원)의 절반인 2,700만 유로를 가져가는 셈. '아스'는 "쿠보 레알행 협상은 진전되고 있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상황을 이야기했다.
리버풀이 쿠보를 원한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임대를 전전했다. 레알 마요르카 첫 임대 당시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주목을 끌었다. 2019-20시즌 라리가 35경기에 나와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기대감을 안고 레알로 갔지만 자리는 없었다. 비야레알, 헤타페 임대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좌절했다.
마요르카로 다시 임대를 갔다. 이강인과 호흡을 하면서 마요르카 잔류를 이끌었다. 레알 복귀 후에도 기회가 없자 결국 완전이적을 택했고 소시에다드로 갔다. 소시에다드 첫 시즌 쿠보는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소시에다드가 4위를 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고 쿠보는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기도 했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아시아 몸값 1위가 됐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음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쿠보 가치를 9,200만 유로(약 1390억 원)로 평가했다. 이강인, 미토마 카오루, 김민재, 황희찬, 이토 히로키, 토미야스 타케히로, 도안 리츠, 손흥민, 엔도 와타루가 뒤를 이었다. 이강인은 2위, 김민재는 4위, 황희찬은 5위, 손흥민은 9위였다.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원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소시에다드는 바이아웃을 지불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리버풀은 바이아웃 지불 의사가 확실하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리버풀은 쿠보를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 대체자로 여긴다고 알려졌다. 살라는 1992년생으로 여전히 리버풀 스타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적 관심을 받는 등 거취가 확실하진 않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오며 전체적으로 팀을 재편하고 있기도 하다. 리버풀은 일본인에 익숙한 구단이다. 미나미노 타쿠미를 보유했던 기억이 있고 현재 엔도 와타루가 중원에 있다. 쿠보가 온다면 엔도와 호흡이 기대가 될 것이다.
한편 영국 '팀 토크'는 "쿠보의 리버풀 이적이 성사된다면 역대 일본 선수 중 가장 비싼 선수가 될 뿐만 아니라 역대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연봉 1,500만 유로(약 226억 원)의 계약서 초안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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