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동맹 지지는 초당적”
박순봉 기자 2024. 7. 22. 20:54
정치 상황 직접 언급은 피해
대통령실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에 대해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 동맹은 굳건할 것이라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외교부도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 동맹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이 승인된 것을 두고 “미국 국내 정치 달력을 고려하고 진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협력 기조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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