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같은 존재" "나의 영웅"…윤도현→이적, 故 김민기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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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작곡가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해 온 가수 김민기가 별세했다.
그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열고 30년 넘게 운영하면서 가수 윤도현, 나윤선, 배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조승우 등 후배 예술인들을 배출했다.
YB 윤도현은 김민기를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라 칭하며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살아계실 김민기 선생님. 학전도 선생님도 대학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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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아침이슬' 작곡가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해 온 가수 김민기가 별세했다. 후배 음악인들은 그를 기리며 추모했다.
김민기는 21일 위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0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꽃 피우는 아이' '상록수' 등의 곡을 발표했고 1984년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했다.
그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열고 30년 넘게 운영하면서 가수 윤도현, 나윤선, 배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조승우 등 후배 예술인들을 배출했다.
학전은 지난 3월15일 폐관에 앞서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열었다. 학전 출신 가수, 배우들이 모여 학전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콘서트에 참여했던 가수 알리는 22일 "노란 머리 시절,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에서 선배님 맞은 편에 앉아 수줍게 술 한 잔 받은 날이 처음 선배님과의 만남이었다"며 "선배님 예술 인생의 발자취를 알게 되고 느끼고 노래로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김민기와의 기억을 전했다.
이어 "이제 주님 곁에서 평안과 안식을 마음 편히 누리시길"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YB 윤도현은 김민기를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라 칭하며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살아계실 김민기 선생님. 학전도 선생님도 대학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밝혔다.
가수 이적은 "형님, 하늘나라에서 맥주 한 잔 하시며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더클래식 김광진은 "존경하는 김민기 선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대학 시절 저희의 많은 부분을 이끌어 주신 음악들 감사드린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분이었다. 음악도 삶도. 저희한테 주셨던 따듯한 격려도 기억한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가수 윤하는 "명복을 빈다. 선배님께서도 마음 잘 추스르시기를 바란다"고 댓글을 남겼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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