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수비도 '볼 맛' 나게…한 바퀴 돌아 뿌린 아웃

정수아 기자 2024. 7. 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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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2:1 클리블랜드 미국 메이저리그]

다른 선수에겐 호수비로 보이는 장면이 김하성 선수에겐 일상이 된 지 오래죠.

오늘(22일)도 어김없이 보여줬습니다.

2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의 발놀림 한번 볼까요?

2루 사이로 빠지는 공을 낚아챕니다.

한 바퀴 돌아 1루로 뿌리면서, 간단하게 아웃을 만드네요.

오늘은 타석에서도 좋았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뛰었을 당시에 만났던, 라이블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서 1루를 밟았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후엔 여유 있게 2루도 훔쳤네요.

후속 타자 땐 홈을 밟아 득점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샌디에이고는 오늘 2대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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