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들 생명줄 달렸는데"…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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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사태를 두고 "기업 죽이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협의회가 더본코리아 브랜드 존속 기간은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 존속기간인 7.7년의 절반 수준인 3.1년이라 주장한 것에 대해 백종원은 "공정위 공시 자료는 영업 기간 밖에 공시가 돼 있지 않았다. 3개월에 폐업하면 존속기간이 3개월이 되지만, 폐업을 안 했으면 영업 기간 3개월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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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사태를 두고 "기업 죽이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종원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겠는지, 끝까지 봐달라"며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이 단체 행동에 나서면서 사태가 시작됐고 잘못된 사실이 확대·재생산돼 더본코리아가 지탄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협의회가 더본코리아 브랜드 존속 기간은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 존속기간인 7.7년의 절반 수준인 3.1년이라 주장한 것에 대해 백종원은 "공정위 공시 자료는 영업 기간 밖에 공시가 돼 있지 않았다. 3개월에 폐업하면 존속기간이 3개월이 되지만, 폐업을 안 했으면 영업 기간 3개월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영업 기간이 3.1년이라는 것은 늦게 생긴 매장이 많다는 의미"라며 "'3.1년 만에 다 망했구나'는 완전히 다른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2010년 대비 매장당 매출은 줄었는데 본사 매출은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평당 평균 매출로 따지면 2010년 1782만원이었고, 지난해 2350만원으로 오히려 더 늘었다"며 "2010년에는 우리가 최근 추가하는 소형 브랜드도 없어 매장 평균 크기가 50평이었다"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하는 회사 영업 이익은 점주 주머니에서 나온다"며 "우리 회사는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다. 지금처럼 원자잿값이 오르면 정말 힘든데, 점주들이 장사를 잘하고, 오래 했으면 좋겠기에 물품 대금을 안 올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점주에게 피해가 많이 간 것 같다. 개인이 아닌 회사 문제이고, 2900여개 매장 점주들의 생명줄이 달린 일"이라며 "이건 진짜 아니다. 기업 죽이기다. 이러면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소상공인들이 제일 중요하지만, 선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도 죽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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