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명품백’ 수사 검사, 진상 조사에 반발성 사표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팀 검사가 22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경목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김 부부장검사는 지난 5월 이원석 검찰총장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전담팀 구성 지시에 따라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파견돼 사건 수사를 맡아왔습니다.

김 부부장검사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날 대검찰청 감찰과에 이틀 전 '김 여사 제3의 장소 조사'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