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방출 1순위…김민재 밀어내고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7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오펜다(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자네(바이에른 뮌헨)와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팔리냐(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탑소바(레버쿠젠)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코벨(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베스트11 중에서도 무시알라와 비르츠의 시장가치가 1억 3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장가치 1억유로의 케인이 뒤를 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팔리냐와 올리세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수비수 중에선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베스트11에 포함된 반면 김민재는 제외됐다.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명예회장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TZ 등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2-3명의 선수가 먼저 팀을 떠나지 않으면 더 이상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다. 이론적으로 아무도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3명의 선수를 더 보유하게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돈을 낭비하는 사람은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수비수가 팀을 떠나는 것은 가능하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사람이고 맨유의 감독도 네덜란드 사람이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은 매우 적합하다. 데 리흐트가 잔류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후 "우파메카노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1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각이 불가능한 수비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다이어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수비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의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맨유는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에 옵션까지 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 없다. 합의도 없고 돌파구도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매각이 되지 않으면 조나단 타 영입 협상도 마무리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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