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檢 '김건희 수사', 정말 공정한가?.. 보수가 버림받을까 걱정돼"
- 檢, 김건희 조사는 납득 어려운 '황제 조사'
- 벌써 '무혐의' 이야기도.. 봐주기 수사 비판 나올 듯
- 원희룡 측 '분위기 반전', 한동훈 측 '과반' 자신
- 투표율 저조? 40만 당원 참여 의미 있어
- 친명 지도부 아닐 수도.. 민주, 지지도 하락 지켜봐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성역 없는 조사가 검사의 역할인데.. 공정한가
- 사법시스템 무력화에도 '김건희 옹호'하는 보수 걱정
- 어대한? '어쩔 수 없이 대표는 한동훈' 분위기
- 조직동원 시 큰일 나는 상황.. 적극 움직임 없어
- 이재명 90% 이상 득표율, 비상식적.. 투표율이 중요 장성철> 장윤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검찰 소환 김건희 여사 이 얘기부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장 소장님부터 여쭤볼까요.
◎ 장윤선 > 저를 보고 장 소장님 하셔서요.
◎ 진행자 > 장 소장님을 쳐다보고 다시.
◎ 장윤선 >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황제 조사다. 일각에서는 이거는 검찰을 김건희 여사가 불러서 조사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잘 기억하시는 것처럼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 파면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대통령 신분이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검찰청사에 가서 조사를 받았거든요. 그때 갔던 데가 중앙지검이고 영상 녹화실이 있냐 없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건데 실제로 경호처 건물이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종로라는 걸 굉장히 강조하던데 서울중앙지검에서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
◎ 진행자 > 왜 종로를 강조하죠?
◎ 장윤선 > 서울중앙지검이 있다. 서울에.
◎ 진행자 > 근거리에서 조사했다 이건 가요.
◎ 장윤선 > 종로구 창성동 관내에 있는 시설이다 이걸 굉장히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경호처 건물이라는 거고요. 그러니까 드러내 놓고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죠. 그리고 이제 받아쓰기 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리 적어간 질문 두고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제가 오늘 검찰 쪽 취재를 해봤는데 검사들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실제로 말이 그래서 조사지 조사가 조사답게 이루어졌겠냐 그리고 수사라는 건 기본적으로 대질신문 같은 것도 해야 되고 자료 놓고 이렇게 디밀기도 하고 녹화 중이니까 거짓말하면 들통 납니다, 이렇게 얘기도 하고 그리고 청사 안에 들어가서 조사를 받는 것하고 본인이 굉장히 편안한 장소에서 조사를 받는 거 이거는 비교할 수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걸 같은 동급에서 놓고 일단 장소부터 잘못된 거고 두 번째는 검찰총장 패싱 논란도 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지난 총선 이후에 김주현 민정수석 세우고 그리고 제일 먼저 인사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 전주지검에서 불러 올린 게 다 이런 것들을 위한 수순 아니었냐.
◎ 진행자 > 그걸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은데요.
◎ 장윤선 > 벌써부터 무혐의 얘기 나오니까요. 결국에는 봐주기 수사했다 이런 비판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검찰 내부에서도 이 정도면 물론 이번에 수사한 분들 빼놓고는요. 이번에 소환 조사에 참여한 분들 빼놓고는 굉장히 어떤 모욕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이 정도 지경이면. 그렇지 않나요? 검찰은.
◎ 장윤선 > 그런데 워낙 인사를 중요하게 생각을 해서 그렇게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검찰이란 조직도 참 그렇습니다. 장 소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소환.
◎ 장성철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검사냐 그렇게 묻고 싶습니다. 검사는 권력의 눈치 보지 않고 굴하지 않고 부정과 부패와 비리 의혹이 있으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성역 두지 않고 예외 두지 않고 조사하는 게 검사의 역할이라고 저희는 알고 배웠습니다. 지난 정권 시절에도 대통령 현직에 있는 아들들 다 검찰청사 가서 조사받고 수사 받았습니다. 근데 왜 김건희 여사만 저렇게 예외와 특혜를 줘야 합니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고 과연 이러한 것이 검찰에게 좋은 것이냐, 윤석열 대통령에게 좋은 것이냐, 정권에게 좋은 것이냐, 국민의힘에게 좋은 것이냐 되묻고 싶습니다.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뽑았던 게 정의 공정 상식 그런 나라 만들어 달라고 했잖아요. 이게 정의롭고 공정하고 상식적인 일이에요? 이건 아니잖아요. 김건희 여사 나라예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검찰의 사법시스템, 조사시스템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킨 거 아니에요. 이게 뭐예요.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나무 하나로 성냥개비를 수백만 개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수백만 개의 나무는 성냥개비 하나로 다 불탈 수가 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 아니라 보수우파가 국민들께 버림받을 것 같아서 김건희 여사를 저렇게 보호하고 옹호하고 배려하고 저런 모습 때문에 국민들이 그래 보수우파는 다 저런 집단이구나, 국민의힘 저렇구나, 다음번 선거 때 또 심판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질까봐 저는 정말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오늘 장 소장님 굉장히 세게.
◎ 진행자 > 준비를 많이 해오셨네요.
◎ 장윤선 > 여기가 김건희의 나라냐.
◎ 장성철 > 준비 안 하고 그냥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 장윤선 > 정말 맞는 말씀이시죠. 대한민국이 김건희의 나라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어떤 특혜도 성역도 예외도 없다고 주장했던 검찰총장은 완전히 바보 만들어버린 역대급 사건이 돼버린 겁니다. 이제 앞서 검찰 내부 이 정도면 자괴감 들지 않겠냐라고 했는데 실제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검찰은 인사에 민감하기 때문에 대체로 분위기는 끈 떨어진 검찰총장 말을 누가 듣겠냐. 이제 권력의 핵심은 이창수다,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이고요.
◎ 진행자 > 다 그러기야 하겠습니까?
◎ 장윤선 > 안 그런 검사들도 있을 거라고 저도 믿고 싶습니다. 근데 대체로 검찰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사실상 그러면 이창수 지검장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그래서 아마도 고검장 때문에 용산과 직거래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사실 검찰 내부에서는 이원석 총장에 대해서 양가감정이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이 정도면 정말 부끄러워서라도 사표부터 낼 일인데 지금 회의만 계속하고 사표 냈다 소리는 없는 걸 보면 감찰 지시도 안 먹힐까봐 걱정하고 있는 수준 아니냐, 감찰부장 자체가 사실 친윤라인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감찰해도 열심히 안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또 한 번 망신당하고 끝날까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 상태에서 1개월 반 정도 있다가 퇴임하는 그런 검찰총장이 되지 않겠냐라고 얘기를 하고 지금 감찰 지시했다 별별 얘기가 있지만 그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믿고 이원석 총장 중심으로 해서 검찰이 다시 잘못된 수사의 방향을 새로 잡을 거야 이런 기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게 없는 게 당연할 것도 같습니다.
◎ 장성철 > 아는 분이 너무하다라고 생각도 들어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친문의 핵심 검사였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본인 말도 안 듣고 막 여러 가지 수사 조사 진행한다고 그래가지고 얼마나 또 화냈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본인은 수사와 인사권에 개입을 할 수가 없다. 권한이 없어졌다고 해서 식물총장이라고까지 얘기를 했잖아요. 이원석 검찰총장을 그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아요. 왜, 왜,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려고. 그거는 옳은 나라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 전례도 없는 일 같아요. 이순자 여사나 권양숙 여사 같은 경우에 참고인 신분이었어요. 지금 김건희 여사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참고인 신분이라도 그 당시에 이순자 여사는 대검에, 권양숙 여사는 부산지검에 직접 출두해서 조사 받았어요.
◎ 진행자 > 차이점은 그거 아닌가요? 권양숙 여사 같은 경우 보다 김건희 여사가 권력이 더 세다.
◎ 장성철 > 지금은 권력과 힘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 있다고 우리가 생각할 수밖에 없지만, 힘과 권력이 있는 건 시간이에요. 3년 지나서 대통령 그만두시고 나면 힘과 권력은 사라져버려요. 퇴임했을 때 나는 대통령시절에 처음에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정하고 정의롭고 상식적인 나라 만들었어요라고 얘기할 수 있어야지 퇴임하고 나서 제 부인 제가 잘 보호했어요 이렇게 국민들이 인식을 하면 얼마나 불행한 정권이 되겠어요. 저 제발 부탁인데요. 보수우파를 지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사람이거든요. 제발 처음에 우리가 기대했던 그대로 국정 운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거 요구하는 거 아니잖아요. 법 앞에 평등, 헌법에서 우리 사회 시간에 중학교 때 제일 처음 배웠어요. 법 앞에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고 저 경찰 조사 많이 받았거든요. 그럼 경찰에 전날 연락해가지고 저는 이번에는 스타벅스 카페에서 조사받겠습니다, 이러면 그렇게 저한테도 배려해줄 거예요. 이건 아니잖아요. 누구는 그렇게 배려 받고 누구는 배려 받지 못하고 그런 나라는 올바른 나라 좋은 나라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윤선 > 오늘 장성철, 장성철, 힘내라.
◎ 장성철 > 문재인 정부 때 저는 이렇게 비판 계속 해왔거든요. 잘못됐다고. 근데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 같아가지고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그래요. 옳지 않은 것 같아요.
◎ 장윤선 > 정말 저는 사실 이번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이 굉장히 낮아졌잖아요. 지난번 김기현 대표 때보다 7% 포인트 투표율이 낮아진 것은 그래도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당원들 지지자들 사이에는 이런 상황이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고 창피한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런 해석도 가능하겠습니다.
◎ 장윤선 > 이런 난장판이 돼버린 데서 무슨 투표가 의미가 있냐 이래서 저는 투표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정치권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 고집 세고 자기 생각이 확고하고 그리고 주변에 온통 본인의 비위만 맞추려고 하는 예스맨들밖에 없으니까 결국에는 자신의 욕심 자기 배우자를 지키기 위한 욕심 때문에 하루 살려고 3년 날려버린 거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지금 이렇게 피해가면 국민들이 이해하겠지라는 얄팍한 술수를 쓰고 있는데 그런 거에 속아 넘어갈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이.
◎ 진행자 > 근데 제가 궁금한 건 말입니다. 이원석 총장 자체가 무슨 굉장히 반골 기질이 있고 굉장히 수사의 원칙을 굉장히 세워가지고 일벌백계 하는 스타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많은 평론가들이 예측하기에는 이원석 총장이 하면 불러내가지고 부드럽게 종결시켜줄 것이다, 이런 해석들이 전망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근데 그것도 못하나요, 정말? 그것도 이렇게 막아가지고 많은 어떤 비판을 불러일으켜야 되나요? 어떻습니까.
◎ 장윤선 > 그마저도
◎ 진행자 > 그마저도 못하는 거죠.
◎ 장윤선 > 지난번에 제가 검찰 취재해서 말씀드렸던 대로 이원석 총장 검찰총장으로서 체면치레라도 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것도 하지 말라
◎ 진행자 > 그것도 하지 말라는 분명한 결과를 보여줬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이 그런 거라고 볼 수 있죠.
◎ 진행자 > 그런 유순한 총장이요. 오늘 말했듯이 졸렬한 행태다. 검찰 자신을 향해서요. 그 다음에 이러면 국민들이 어떻게 믿겠냐, 그런 유순한 총장이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그 결과에 대해서 과연 믿을 국민이 있겠습니까. 그러면 특검을 안 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 상황에서.
◎ 장성철 > 이러한 조사를 통해서 국민들이 그래 현직 대통령 부인이니까 배우자니까 배려해 줘야지 무슨 검찰에 가서 직접 조사를 받고 그래 본인이 원하는 데에서 조사받도록 해줘야지 이런 국민이 많을까, 이거 너무하네. 진짜 뭘 이렇게 특혜야. 뭘 이렇게 배려해줘 김건희 여사가 뭐라고. 그런 국민들이 많을지 본인들도 여론을 듣는 민정수석실이 있으니까 제대로 파악을 했으면 좋겠고 저는 이원석 검찰총장은 당장이라도 그만둬야죠. 바보 취급 당한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그런데 오늘 또 나와 가지고 여러 가지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것이 부족하면 그때는 제 거취에 대해서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맞냐. 지난주에 주례회의를 통해가지고 제3 장소에서 조사하는 건 안 된다라고 엄명을 내렸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졌어요. 검찰총장으로서 서울중앙지검장도 인정을 안 하고 권력의 핵심들도 검찰총장으로 인정 안 하는 거잖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검찰총장은 국민을 보고 가야죠. 근데 국민도 안 보고 일단은 계산기 두드려보고 남은 임기 2개월은 채우고 나갈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 진행자 > 그렇게 비춰지죠. 지금
◎ 장성철 > 본인에게 불행하다.
◎ 장윤선 > 사실 무의미한 한 달 반이에요. 그러니까 이미 무슨 사실 검찰 내부는 지금 갖고 있는 김주현 수석이라든가 이창수 지검장이라든가 신임 총장으로 누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인사권을 누가 쥐고 있는가가 너무 확실해졌기 때문에 이원석 총장이 무슨 말을 해도 먹히지 않는 분위기라는 거예요.
◎ 진행자 > 그게 당연히 상식 같은데요. 근데 왜 버틸까요. 정말 왜일까요?
◎ 장윤선 > 이원석 총장.
◎ 진행자 > 예. 저는 그게 궁금해요.
◎ 장성철 > 부족하다고 생각을 아직 안 하는 거죠. 그러니까 거취에 대해서
◎ 진행자 > 그렇겠습니까.
◎ 장성철 > 본인 워딩이 그랬잖아요. 아침에. 부족하면 거취를 결정하겠다. 아직 부족하다고.
◎ 장윤선 > 그 얘기하더라고요. 내일 아침 출근길에 그만둔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여기서 안 나가면 더 아마 상당히
◎ 진행자 >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 지경인데.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선출직 공무원이 아니라 임명직 공무원이잖아요. 권위가 사라진 임명직 공무원. 그리고 권력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공무원. 공무원 생활 할 수가 없어요. 권위가 없어져버렸기 때문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시하면 제대로 검사들이 이행하겠어요.
◎ 진행자 > 근데 아까 여론 말씀하셨는데 장 소장님, 이 정도 소환조사의 모양새고 이 정도 여론이면 특검 안 하고 버틸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불가능하죠.
◎ 장성철 >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결국에는 특검의 마일리지를 더욱더 많이 쌓고 있다, 그렇게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진행자 > 거의 마일리지 1등석 수준인 것 같은데.
◎ 장윤선 > 그렇죠. 피하기가 어렵고 또 이번 주에 국회에서 청문회가 또 예정이 되어 있고 주요 증인 참고인들이 불출석하겠다고 계속 밝히고 있고 사실은 26일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출석해야 됩니다. 그런데 불출석 사유서 내겠죠. 그리고 안 나온다고 한다면 안 나올 걸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왜냐하면 강제권이 없기 때문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 끌고 나와야 되는데 지금 하고 있는 이 청문회에서는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더 빠르고 더 강력하게 일단 국정조사를 세게 할 수밖에 없고 그때는 동행명령장 들고 대통령실 들어간다는 거거든요. 민주당이. 그렇게 되면 피하기가 어렵고 더 험한 꼴을 당하게 되겠죠. 그리고 저는 이상한 게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고 싶었다면서요. 본인 사과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읽씹해서 자기가 사과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청문회에 출석해서 본인 스스로 사과할 기회도 얻고 야당이 판 깔아주는 김에 본인이 충분히 해명도 하고 이럴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굳이 그런 기회를 스스로 또 발로 차고 말로만 시늉을 하면 이것은 사과의 진정성이 1도 없다. 이런 국민적 해석도 가능한 겁니다.
◎ 장성철 > 제가 얼마나 윤석열 정권을 위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애정이 많은지 모르시죠. 정말 민주당이 추진하는 인사청문회에 김건희 여사를 증인 채택한 거 정말 말도 안 된다. 잘못됐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창피주려고 한 거 아니냐, 결국에 안 나올 거 알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 정도로 제가 민주당을 비판을 했는데 이번 거는 정말 너무하셨어요. 정말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저런 행동과 결정들을 계속 쌓아 가시는 것이 권력 운영, 정권 운영에 도움이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당 전당대회예요. 일단 어떻게 됩니까? 어대한이죠.
◎ 장성철 > 어대한 워딩의 느낌이 달라졌어요.
◎ 진행자 > 어떻게요.
◎ 장성철 > 의미가 그러니까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이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대표는 한동훈이다. 여러 가지 네거티브 공격받고 중간에 말실수하고 태도가 불량하고 믿을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저렇게 툭툭 가볍게 얘기하는 게 당대표 감이 맞아? 그렇더라도 그러면 누구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아이고 어쩔 수 없네. 그냥 한동훈.
◎ 진행자 > 대안 부재.
◎ 장성철 > 이런 분위기가 나가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실제로 그런 얘기가 많고 그런데 캠프마다 다 정말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요. 원희룡 캠프에서는 완벽히 바뀌었다. 그래서 이거 투표함 열어봐야 된다. 아직은 알 수가 없다 이런 주장을 하고 반대로 한동훈 캠프에서는 끝났다. 모든 게임은 끝났고 할 일 없어서 대변인 집에 간다고 얘기까지 하는 거고,
◎ 진행자 > 투표율 저조한 게 끝났다는 그 분위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건가요?
◎ 장윤선 > 아니요. 투표율 저조와 상관없이 원사이드하게 한동훈 후보 측이 과반 이상은 이겼다라고 자신을 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투표율 저조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 장윤선 > 투표율 저조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미 84만 당원 가운데 42만 명이 투표했기 때문에 사실상 과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투표한 거 아니냐 왜 자꾸 이걸 저조하다고 주장하냐 꼭 그렇지 않다. 40만이나 되는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은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의미 있는 거다라고 얘기하고 그러면 김기현 때보다 왜 투표율이 낮으냐, 그건 어떻게 보고 있냐라고 말하면 그때는 김기현 후보가 1차에서 과반 넘냐 안 넘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과반을 넘기려고 하는 표가 몰집 돼서 투표율이 올라갔던 거고 이번에는 후보자가 4명씩이나 되고 전당대회 과정 가운데서 너무나 사실은 눈살 찌푸려지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때보다 적극성을 가지고 누구 하나를 만들어야 되는 목적과 이런 걸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이런 분석하더라고요.
◎ 장성철 > 뉴스하이킥에서 확실히 이 부분은 규정을 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투표율이 낮지가 않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똑같은 입장인데 이준석 당대표 뽑혔을 때 43%였어요. 2019년도 전당대회 때는 24%였어요. 2014년도에는 31%였어요. 민주당 예를 들어볼게요. 2022년 전당대회 때 40% 투표율, 2020년에 41% 득표율이에요. 지난번 김기현 당대표 뽑혔을 때 55%는 이례적으로 높은 거예요. 왜 높았냐. 김기현 당대표 만들려고 권력과 윤핵관들이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해가지고 동원을 했으니까 높아진 거지, 정상적인 것이 아닌 것과 비교하는 것은 상당히.
◎ 장윤선 > 그때나 지금이나 정상적인 전당대회라고 하기 어렵죠.
◎ 진행자 > 뜨거웠잖아요.
◎ 장성철 > 뜨거웠는데 이번에는 빠진 게 있어요.
◎ 진행자 > 뭐예요.
◎ 장성철 > 조직 동원.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이 당원들 동원해가지고 원희룡 뽑아 나경원 뽑아 이런 식의 조직 동원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돼요.
◎ 장윤선 > 오더는 많이 내려온다고 하던데.
◎ 진행자 > 그 오더는 다 어디로 갑니까?
◎ 장윤선 > 먹히지가 않는대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각 전 지역에 한동훈 후보 측도 조직원들이 다 있단 말이에요. 만약에 A라는 당협에서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에 원희룡 뽑아주세요라고 오더를 내리잖아요. 바로 신고 들어갑니다. 바로. 안돼요. 김기현 때는 왜 가능했냐, 대통령실 대통령 윤핵관들이 결사적으로 다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용인이 됐어요. 근데 이번에는
◎ 장윤선 > 그때는 행정관들이 움직이고 그랬었잖아요.
◎ 장성철 > 이번에는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당협위원장들과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막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것 같아요.
◎ 진행자 > 일단 한동훈 후보가 되고요. 되는 게 기정사실이라고 두 분이 말씀하시니까 거의. 되고 나면 윤 대통령은 어떻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금방 흔들 거다.
◎ 장윤선 > 일주일 만에 흔들 거다.
◎ 장성철 > 앵커님께 건방지게 건의 드리자면 그 전망은 목요일 날 하시고요. 화요일 날 끝나니까. 이제는 이재명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 좀 해요. 비판해야 되는데.
◎ 진행자 > 흥행성이 너무 없어서 제가 안 여쭤봤는데 한 말씀하시죠.
◎ 장성철 > 지금 9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잖아요. 이거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죠. 어느 정당에서 90%의 득표율을
◎ 장윤선 > 조국 대표 있잖아요. 99.9%.
◎ 장성철 > 조국 대표랑 비교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북한과 러시아와 비교하는 거예요. 이건 상식적이지 않아요. 이러한 일이 벌어지도록 지난번 총선 과정 중에 공천 과정 중에서 비명횡사시키고 그 다음에 총선 이기고 나서 당헌당규 다 고쳐가지고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법적인 문제가 있어도 당대표직 유지하도록 만들고 그러한 강압적인 모습이 이러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이재명 당 대표의 득표율보다 더 관심 있게 보는 것은 투표율이에요. 만약에 최종 투표율이 한 30%대다 그러면 한 70%의 당원들은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 거거든요. 그렇게 볼 수도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게 해석할 수 있나요?
◎ 장성철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왜냐하면 우리가 이재명 당대표를
◎ 진행자 > 선거 결과가 너무 뻔하니까 안 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지지는 하면서.
◎ 장성철 > 정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싶고 당원의 뜻이 다 반영된 그런 정통성 있는 지도부다라고 하려면 그 투표율이 최소한 50% 가까이는 나와야 과반수 이상이
◎ 장윤선 > 국민의힘은 40% 많이 나온 거라고 그러고 민주당은 왜 과반 이상이어야 돼요.
◎ 장성철 > 지금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 대해서 우리가 정통성 있게 얘기를 하려면 그 정도 본인들 주장하려면 그 정도 투표율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요. 제가 한동훈 뽑히는데 정통성 얘기 안 하잖아요. 저는 이렇게 일극체제로 가는 것이 어느 정도 아니에요. 당원의 뜻이에요라고 하려면 50% 가까운 투표율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투표율이 저조하면 정통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그렇게 보여져요. 박수 쳐주세요.
◎ 장윤선 > 정통성 시비를 문제 삼으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김건희 여사 비판했을 때랑 똑같이 박수 쳐주세요.
◎ 장윤선 >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저는 투표율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저는 민주당 당원들이 무조건 묻지마 친명한다고 해서 지금 민주당은 최고위원 선거가 더 뜨겁지 않습니까. 그런 선거 과정을 보면 무조건 내가 이재명과 친해요. 이재명과 가까워요. 이거를 호소한다고 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자기 콘텐츠가 있는 정치인이라야 경쟁력이 있다. 아마 당원들도 그런 걸 굉장히 중요하게 보지 않을까 싶고.
◎ 진행자 > 정봉주 전 의원이 돌풍을 일으킨 건 뭔가요. 보시기에.
◎ 장윤선 > 그건 여러 가지 분석을 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이분이 40년 민주당 인생에서 4년만 초선이고 일제강점기보다 더 길에 원외 생활을 했다. 이런 거에 대한 어떤 뭐라고 해야 됩니까?
◎ 장성철 > 동정심?
◎ 장윤선 > 그런 게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그동안 그 사람이 살아왔던 정치 인생에 대한 이번에는 한번 지도부의 일원으로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해봐라 이런 응원도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어쨌든 지금 지도부가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친명 지도부가 아닐 수도 있겠어요. 지금 상황은.
◎ 장성철 > 다 친명이지 다 이재명 대통령 만들려고 그러는 건데 그 중에서 인지도 높은 사람 뽑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이 얘기는 해야 돼요. 저는 민주당 당 지지도가 떨어지는 문제는 진짜 잘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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