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로 사랑받은 개그맨 장두석씨 별세

박용필 기자 2024. 7.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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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인기를 누린 개그맨 장두석씨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그는 1980~1990년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다양한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머 1번지>에서는 인기 콩트 코너 ‘아르바이트 백과’ ‘부채도사’ 등을 선보였고, <쇼 비디오 자키>에서는 정규 코너 ‘시커먼스’로 인기를 얻었다. ‘부채도사’ 속 유행어 “실~례 실~례 합니다~ 실례실례 하세요~”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SBS 주말 라디오 방송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를 진행했다. 여러 장의 앨범을 내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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