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와 이별한 '월드 XI 출신 수비수' 이탈리아 무대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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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은 다음 시즌 '카테나치오의 나라'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바란은 새로운 코모 선수로 계약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하며 이적 유력시 언급하는 '히 위 고(Here we go)'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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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라파엘 바란은 다음 시즌 '카테나치오의 나라'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바란은 새로운 코모 선수로 계약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하며 이적 유력시 언급하는 ‘히 위 고(Here we go)’를 덧붙였다.
바란은 세계 최고였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국 리그, 컵 유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스페인 클럽 소속으로 들어 볼 수 있는 우승컵은 거의 모두 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프랑스 대표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우승했다. 클럽을 넘어 축구 선수로써 꿈의 커리어에 도달했다.
위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ARO)가 주관해 전 세계 프로 축구 선수의 투표로 세계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월드 XI'에 선정됐다.
이후 2021년 스페인에서 잉글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2021-22시즌 수많은 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30대에 들어선 그는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도 자국 컵(FA컵)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입단 초기부터 잦은 부상이 정상적인 시즌 소화를 못하게 방해했다. 자연스럽게 출전 빈도가 낮아졌다. 동시에 실전 감각도 세계적인 수준의 바란이 아니었다. 구단은 재계약 대신 이별을 선택했다.
그를 이탈리아 한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코모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2부 리그 세리에 B 소속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은 2002-03시즌 이후 약 22년 만에 1부 리그인 세리에 A에 다시 도전한다.
1부는 수준이 다르다. 그만큼 전력 강화는 필수다. 그런 구단에 폼이 하락했지만 정상을 밟았던 수비수가 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나이도 괜찮다. 1993년 4월 생으로 한국 연 나이 기준 31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1993년 7월, 32세)보다 1살 동생이다. 충분히 전력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로마노는 ‘바란은 코모와 2026년 6월까지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추가 옵션도 있고, 잠재적으로 2027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 코리아
-로마노, 바란→코모 '히 위 고!' 계약 예정
-바란, UCL, 월드컵 우승과 '월드 베스트 11' 선정 수비수
-로마노, '2년 계약, 옵션 고려 시 사실상 2017년까지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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