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김민재가 달라졌어요", 무관의 제왕과 함께 다음 시즌 트로피?..."분데스 우승 확률 1위"

신동훈 기자 2024. 7.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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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와 해리 케인은 다음 시즌에는 우승할 수 있을까.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유럽 4대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4-25 예상 우승 확률을 조명했다.

독일 슈퍼컵에서도 10회 우승을 하는 등 매 시즌 어떻게든 트로피는 들었다.

분데스리가 트로피는 레버쿠젠에 내주면서 12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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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9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와 해리 케인은 다음 시즌에는 우승할 수 있을까.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유럽 4대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4-25 예상 우승 확률을 조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확률 1위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57%로 압도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이 25%였다.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등과 작별하고 세루 기라시를 영입한 도르트문트는 8%였다. 라이프치히는 7%, 슈투트가르트는 2%로 각각 4, 5위에 위치했다.

김민재, 케인이 우승을 할지 주목된다. 김민재와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무관이 낯선 팀이었다. 분데스리가만 32회 우승을 한 팀이며 UCL에서도 6번이나 트로피를 들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도 20회 우승으로 통산 1위였다. 독일 슈퍼컵에서도 10회 우승을 하는 등 매 시즌 어떻게든 트로피는 들었다.

지난 시즌은 무관이었다. 분데스리가 트로피는 레버쿠젠에 내주면서 12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슈퍼컵, 포칼, UCL에서도 모두 우승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 이어 뮌헨에서도 트로피를 못 들어올리면서 무관의 저주를 이어갔다. UEFA 유로 2024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며 잔인한 무관의 역사를 또 썼다.

심기일전한 뮌헨은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나가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선임됐다. 말릭 틸만, 부나 사르, 에릭-막심 추포 모팅 등과 결별하고 마이클 올리세, 주앙 팔리냐, 이토 히로키, 네스토리 이란쿤다 등을 영입하면서 확실하 보강에 나섰다. 완전 이적 금액까지 포함해 올여름 쓴 돈은 1억 4,540만 유로(약 2,200억 원)에 달한다.

다음 시즌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터밀란 등과 연결되던 김민재는 잔류가 확실시되는 단계다. 독일 'TZ'는 21일 "김민재는 마치 새로운 사람 같다. 데뷔 시즌을 순탄치 않게 보낸 뮌헨의 센터백이 다시 한번 수비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시각적으로나 경기장에서나 달라졌다. 그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짧은 머리로 등장했다. 훈련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콤파니 감독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시즌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스페인 라리가 우승 확률 1위는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온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인터밀란이 각각 차지했다. UCL에선 맨시티가 우승 확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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