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IT 대란 비용 1조4천억원 이상"…보상 소송 잇따르나

한미희 2024. 7.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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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생한 전 세계 IT 대란으로 인한 비용이 10억 달러, 약 1조4천억원을 쉽게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의 패트릭 앤더슨 최고경영자는 이번 대란이 이전의 유사 사례보다 "더 많은 소비자와 기업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5천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취소됐고, 방송·통신·금융 분야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과하면서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보상 요구와 소송 제기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IT대란 #MS_윈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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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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