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다이아 불법 채굴로 몸살
KBS 2024. 7. 22. 19:39
서아프리카 남쪽의 시에라리온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의 생산지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자랑하지만 불법채굴이 성행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 동부에 위치한 캄부이숲입니다
다이아몬드와 금 등을 불법 채굴하는 업자들이 산 속 나무 뿌리들을 마구 잘라 파헤쳐놨습니다.
[셰쿠/지역보호 관리요원 : "채굴자들은 조잡한 도구를 사용하여 이 지역을 파지만 그 과정에서 나무의 뿌리를 모두 잘라냅니다. 이 나무들 중 일부는 매우 중요한데도 그들은 그 중요성을 모릅니다."]
심지어 댐과 연결된 수로까지 파괴해 비가 오지 않는 건기 동안 주민들에게 물 공급이 끊기는 일도 있습니다.
[다우다/시에라리온 동부 보호 구역 관리자 : "불법 채굴자들이 댐을 파괴했어요. 보시다시피 여기가 파이프인데, 잘려져서 파손되었습니다."]
그러나 14,000 헥타르가 넘는 이 지역 순찰자는 60여 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단속 장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쥬슈/지역 보호 관리요원 : "불법 채굴을 하는 동안 그들 중 일부는 무장합니다. 단검이나 도끼, 마체테(정글도) 같은 장비를 가지고 있어요."]
때문에 야간 순찰은 엄두도 못낸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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