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에도 전대 컨벤션 효과, 국힘 지지율 42% 껑충…민주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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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레이스가 진행 중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비되는 당 지지도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10주 만에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8.9%포인트(p)로, 지난 5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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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주 만에 오차범위 밖 따돌려
- 尹은 3개월 만에 첫 30%대 진입
전당대회 레이스가 진행 중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비되는 당 지지도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10주 만에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당권주자 간의 치열한 논쟁이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고 지지층 결집을 불러일으킨 반면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굳힌 민주당에 대해선 지지와 관심이 시들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치열한 전대 레이스로 인한 여당의 지지층 결집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 19일(7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 22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국민의힘은 42.1%, 민주당은 33.2%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8.9%포인트(p)로, 지난 5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따돌렸다.
부울경에선 양당 지지율 모두 전주 대비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5.7%에서 0.3%p 소폭 하락한 46.0%였으며, 민주당 지지율은 32.0%에서 5.0%p 떨어진 27.0%였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전국 지지율은 하락해 한 자릿수(9.3%)를 나타냈지만 부산에선 10.8%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p)도 발표했는데, 전주보다 2.2%p 오른 34.5%로 집계됐다. 4·10 총선 이후 20% 후반∼30% 초반대에 머물던 지지율이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 중반에 진입한 것이다.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 외교 성과와 함께 여당 전대 경쟁 격화로 지지층 결집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에서도 4.2%p 오른 40.5%를 기록했다. 이외에 광주·전라(10.6%p↑) 인천·경기(1.7%p↑) 대전·세종·충청(1.6%p↑) 서울(1.4%p↑)에서도 지지도가 올랐다. 다만 대구·경북에선 4.3%p 내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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