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연돈볼카츠 보도, 왜곡돼 분통 터져…선한 기업 죽이지 말라"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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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억울해요. 이건 기업 죽이기죠"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냈다.
22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 '백종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백종원이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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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정말 억울해요. 이건 기업 죽이기죠"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냈다.
22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 '백종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먼저 "이 영상을 찍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명 영상이라고 하기도, 입장 표명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저희가 가진 팩트를 설명드려야 할 것 같다. 지금도 계속 '괜찮냐', '힘들어하지 말라'는 연락이 온다. 이 분들도 이미 기사 내용을 믿고 있는 거다. 제가 얼마나 억울한지, 분통이 터질지 이 영상을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백종원이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본사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허위, 과장 매출액과 수익율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하고 점주들의 메뉴 가격 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에 백종원 측은 "가맹 계약 등의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 원가비중, 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투명하게 제공했다"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백종원은 "이 사건은 지난 6월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이 단체 행동에 나서면서 시작됐다"라면서 "이후 관련 기사가 확대, 재생산됐고 저희 더본코리아가 지탄을 받게 됐다. 저는 언론에 종사하는 분들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안 좋은 걸 밝혀내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많은 분들이 노력하시는데, 제가 억울한 건 (기자가) 기사를 준비하면서 어떤 솔깃한 이야기를 접해도 무조건 믿지 않고 반대편 입장도 충분히 들어야 했다는 거였다. 첫 번째 기사가 나갈 땐 1시간 전에 우리 측에 반론 자료를 요청했다고 한다. 자료 준비를 안했다면 굉장히 난감했을텐데 준비가 됐기 때문에 자료를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기사는 기사가 나가기 5시간 전에 반론 자료를 요청했다. 말이 안 되는 얘기이기 때문에 충분히 설명을 했는데도 그렇게 기사가 나갔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생명력이 엄청 짧은 걸로 나왔는데 잘못된 기사다. 사장인 저도 헷갈렸는데 보시는 분들은 '저거 진짜 사기꾼이네? 저럴 줄 알았어'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기사에서 '존속 기간', '영업 기간' 두 용어가 잘못 쓰인 것이라고 지적, "'존속 기간'은 매장을 오픈한 날부터 폐업한 날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거고, '영업기간'은 매장을 오픈한 날부터 정보공개서(영업기간) 신고 기준시점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프랜차이츠 평균 존속기간 7년, 더본코리아는 3년'이라는 기사에 사용된 더본코리아의 존속 기간 3년은 영업 기간의 자료를 쓴 것"이라면서 "공시된 영업기간을 존속 기간이라고 쓴거다. 오류가 아니라 정말 잘못된 거다. 짧은 생명력을 가진 가맹점의 회사에 누가 의뢰를 하겠나? 절대 안 할 거다. 가맹점주 분들께도 타격이 있는 부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2010년과 2023년 대비, 매장당 매출은 반토막이 났지만 본사 매출은 9배나 늘었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2010년에는 소형 브랜드가 아예 없었고 평균 매장 크기가 50평에서 150평까지 됐다. 큰 평수 매장의 매출은 높다. 2023년도로 오면 10평정도 되는 작은 평수들의 매장이 생겼는데 작은 평수의 매장과 큰 평수의 매장을 비교했을 때, 작은 매장이 큰 매장 매출의 반이나 나온 거면 잘 나온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백종원은 "물론 저희의 잘못이 없다는 게 아니다. 놓친 부분이 있고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 점주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본의 아니게 점주님들에게 피해가 많이 간 것 같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아닌 회사의 문제이고 2900여개 매장 점주님들의 생명줄이 달려있는 일이다. 이건 진짜 아니다. 기업 죽이기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저희가 그렇게 큰 기업은 아니다. 큰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면 안 된다. 기사 내용처럼 그렇지 않다. 소상공인분들이 제일 중요하지만 선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도 죽이시면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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