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KISTI 원장 연임 무산…기관장 연임제도 '유명무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과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의 연임이 무산됐다.
앞서 기관평가 '우수' 등급을 받은 박현민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비롯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이 모두 재선임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ST, ETRI 등 이어 현정부서 연임 성공 사례 없어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과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의 연임이 무산됐다. 현 정부서 전임 정부에서 임명한 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출연연 원장은 기관평가에서 ‘매우 우수’ 뿐만 아니라 ‘우수’ 등급을 받으면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기관평가 ‘우수’ 등급을 받은 박현민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비롯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이 모두 재선임되지 못했다.
현 정부에서 연임에 성공한 원장이 나오지 못하면서 기관장 연임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연연에서는 이병권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2014년~2020년)과 김장성 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2018년~2024년)만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있었던 해라는 점에서 1~2명은 연임을 시켜주면서 과학계를 달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있었다”면서 “등급을 좋게 받고 연임을 위한 발표자료를 준비해도 연임에 모두 실패해 아쉽다”고 말했다.
NST는 “추후 원장 선임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사회에 부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대선 경쟁자' 해리스에 과거 두 차례 정치 후원금
- [단독]'이혼' 황정음, 7세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최근 호감"(종합)
- "두 아들 건다"던 카라큘라 "3천만원 받았다" 실토
- '시커먼스' 개그맨 장두석, 오늘(22일) 지병으로 별세…향년 66세
- 긴박했던 시간…바이든 사퇴, 1분전까지 참모진도 몰랐다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 학전 대표의 마지막 말
- “대변 봤냐, 예의없다” 지적한 카페 사장…반전 상황 보니
-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SNS 숏폼 찍다 91m 폭포 추락사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역할·한계 오해 있었다"...감독 선임 과정 공개
- “죄악 처벌” 사이비 교주의 악행…희생된 20대 여교사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