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탄핵 청원 청문회·김건희 여사 조사’ 놓고 공방
[앵커]
오늘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와 지난 주말 있었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비공개 대면 조사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있었던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를 두고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허울뿐인 소환조사"였다며 "결국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경호 안전상의 문제라는 핑계는 애처롭게 느껴지고, 검찰총장까지 패싱하는 모습에서 오만함과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지난 19일 진행한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와 관련해선 특검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음을 다시 일깨운 자리였다며 특검법이 부결되면 더 강화된 특검을 재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공개 조사는 법률과 경호상 필요에 따른 합당한 조치였다며 야당 인사들 사례야말로 특혜 아니었냐고 반박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이성윤 의원은 수사기관장이 공수처장의 관용차로, 정진상은 두 차례나 조사에 불응하며 버티다가 결국 비공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총장 패싱' 비판에 대해선 검찰총장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문재인 정부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청문회에 대해선 "피고인과 이해충돌 당사자들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적반하장의 정쟁몰이"라며 26일 2차 청문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원석 검찰총장 “원칙도, 국민과 약속도 못 지켰다…국민께 사과”
- ‘공포의 10분’…속옷만 입고 오토바이 난폭운전
- ‘쟁이’ 김민기가 남긴 기록…아침이슬·상록수·봉우리 [이런뉴스]
- 내일까지 중부 장맛비…남부 곳곳엔 폭염 경보
- “BTS, 위안부 옷 입고 독도 노래”…‘日 우익 세력 조롱’ 논란 [이런뉴스]
- 휴가 중 비행기서 승객 구한 소방대원…“몸이 먼저 움직여”
- “아들이 샴페인 사진을 보냈어요” 바이든 사퇴 관련 현지 반응 [이런뉴스]
- [영상] ‘140m 장외포-끝내기 홈런’…삼성 카데나스, 3경기 2홈런 ‘어썸 카!’
- ‘사교육 카르텔’ 수사 20여 명 송치…청탁금지법 첫 적용
- 제주 ‘바가지 논란’ 언제까지?…이젠 신고센터로 [친절한 뉴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