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탄핵 청원 청문회·김건희 여사 조사’ 놓고 공방

문예슬 2024. 7. 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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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와 지난 주말 있었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비공개 대면 조사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있었던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를 두고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허울뿐인 소환조사"였다며 "결국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경호 안전상의 문제라는 핑계는 애처롭게 느껴지고, 검찰총장까지 패싱하는 모습에서 오만함과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지난 19일 진행한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와 관련해선 특검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음을 다시 일깨운 자리였다며 특검법이 부결되면 더 강화된 특검을 재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공개 조사는 법률과 경호상 필요에 따른 합당한 조치였다며 야당 인사들 사례야말로 특혜 아니었냐고 반박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이성윤 의원은 수사기관장이 공수처장의 관용차로, 정진상은 두 차례나 조사에 불응하며 버티다가 결국 비공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총장 패싱' 비판에 대해선 검찰총장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문재인 정부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청문회에 대해선 "피고인과 이해충돌 당사자들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적반하장의 정쟁몰이"라며 26일 2차 청문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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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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