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사람보다 자동차가 많은 제주…도민 1명당 1.05대 외

KBS 지역국 2024. 7.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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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보다 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천6백여 만 대로, 인구 1.96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제주는 인구 67만 2천여 명에 차는 70만 8천여 대로, 도민 1명당 1.05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1명당 차 0.7대를 보유한 전남이었고, 서울은 1명당 차 0.34대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다음 달 버스 노선 개편…통근 시간 맞춤형 버스

다음 달부터 제주도 내 버스 노선이 개편됩니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은 72개 노선에 버스 64대를 감차한 데 따른 것으로, 통학·통근 시간대를 고려해 357, 358번 등 맞춤형 버스가 10개 노선에 14대 투입됩니다.

서귀포시에도 동서 지역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500번 급행버스가 처음 도입됩니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지역 혼잡구간은 200번대 일반 간선버스 정차 정류소를 축소하고,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중복 노선은 배차 간격이 조정됩니다.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제주 출현 빈도 증가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제주 출현 빈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모니터한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성산포항과 법환포구 연안에서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전주보다 9% 포인트 가량 증가한 36.3%로 나타났습니다.

또, 제주시 차귀도 연안도 저밀도 출현지역으로 분류됐고, 성산포항 연안엔 강독성의 유령해파리도 저밀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일 제주 연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정무부교육감 역할·후보 추천 논의 본격화

제주도교육청에 신설하는 정무부교육감의 구체적인 역할과 후보 추천 방식이 본격 논의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오늘 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무부교육감의 최우선 업무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될 늘봄교육과 유보통합 업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 추천에 대해선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전공자 등 구체적 자격을 고민하고 있고, 전담반을 구성하고 여론을 수렴해 임용절차 등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의회 특위 구성 두고 국민의힘 ‘반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4·3특별위원회 등 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3개 특별위원회가 민주당 의원들로만 구성됐다며 독단적 도의회의 폐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특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려고 한 것이라면 공적 자리를 사적 방식으로 거래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도의회 송영훈 민주당 원내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특위 구성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고, 특위와 관련해 위원장을 안 맡겠다고 해 문광위와 예결위원장 자리를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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