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대선 석달 남기고 초유의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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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는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민주당은 새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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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 현직 대통령이 당의 공식적인 후보 선출 절차만 남겨 놓은 가운데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정치적 붕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는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그는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과 상관 없는 말을 하면서 건강과 인지력 논란에 휩싸여 사퇴 압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민주당은 새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고 밝혔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당내 여러 의원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직 사퇴가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국가에는 좋은 것”이라며 “내가 누구와 토론하게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누가 되든 토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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