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발 ‘IT 대란’ 국내 피해기업 복구 완료…사이버 공격 주의해야

배문규 기자 2024. 7. 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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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나라에서 제공하는 긴급 복구 안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전 세계를 강타한 마이크로소프트(MS)발 ‘정보통신(IT) 대란’으로 장애가 발생한 국내 피해 기업의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미국 IT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패치로 인한 MS 윈도우 시스템 장애 발생과 관련하여 파악한 피해기업 10개사 모두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번에 발생한 장애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발생하고 있어 기업 보안 담당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유발한 기술문제를 복구시켜 준다며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장애 복구 지원을 가장한 피싱 이메일로 개인정보 입력 유도가 있다는 것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홈페이지와 KISA가 운영하는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제공하는 공식적인 복구 방안만 참고하여 조치해야 한다. 해당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를 확인하거나 피싱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02-405-4911~5, certgen@krcert.or.kr)로 신고하고, 사이버공격 피해를 받은 경우 보호나라를 통해 침해사고를 신고해야 한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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