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스텐트 시술환자 재발 위험인자 세계 최초 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와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 공동연구팀은 혈액의 '응고 강도'가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질환 재발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는 "'응고 강도'는 동맥경화증의 진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맥혈전증 발생에도 혈소판 및 염증과 함께 중요한 견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구는 혈전 탄성도 검사(TEG)를 통해 측정한 '응고 강도'가 고위험군에서 중요한 예후인자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암에 이어 2위다. 통계청 2022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으로 3만3715명이 사망했다. 연도별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혈관질환 중에서도 특히 심근경색과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은 재발률이 높아 시술을 받은 후에도 주의를 요한다. 현재까지의 스텐트 시술(PCI)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한 표준치료는 이제항혈소판요법(DAPT)으로 두 가지 항혈소판제를 통해 혈전 생성을 억제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임상연구에서 장기적인 이제항혈소판요법은 관상동맥질환 재발 예방 효과가 미비하고 오히려 위중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는 “’응고 강도’는 동맥경화증의 진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맥혈전증 발생에도 혈소판 및 염증과 함께 중요한 견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구는 혈전 탄성도 검사(TEG)를 통해 측정한 ‘응고 강도’가 고위험군에서 중요한 예후인자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다양한 항응고제의 개발과 함께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확인이 올바르게 된다면, 기존 이제항혈소판요법 위주의 치료방침에 엄청난 지각변동이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피인용 지수 37.6, 저널 영향력 지수 백분위 99.3) 2024년 7월 호에 실렸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시, 짧아도 너무 짧네…한뼘 초미니 입고 아찔 포즈 [DA★]
- 이솔이, ♥박성광 또 반할듯…섹시한 비키니 자태 [DA★]
- ‘이혼소송 중’ 황정음♥농구스타 열애 인정 “최근 호감 가지고 만나” [종합]
- 카라큘라, 은퇴 선언 “슈트에 금품 받아”…쯔양 협박 의혹은 부인 [종합]
- 박연수, 송지아 골프대회 자격 박탈 억울하다 호소→비난→글 삭제 [전문]
- 이지아, 레이스 레깅스라니…두 눈 의심케 하는 독특 패션 [DA★]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
- ‘류필립♥’ 미나, 51세 안 믿기는 애플힙…군살 제로 몸매 [DA★]
- 토니안 “사업하며 극심한 우울증, 술+약 먹고 귀 베 피 흥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