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먹통에 피해본 韓 게임·저가항공사…피해 복구 완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패치·윈도우 충돌…국내 10개사 피해
"서비스 복구 빙자 피싱 주의해야…KISA 공식 대처법 참고"

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항공편 지연을 알리는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들의 발권시스템 먹통으로 항공기 지연·결항이 속출했다. 2024.7.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글로벌 윈도우 시스템 먹통으로 인해 피해를 본 국내 기업 10개 사의 서비스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패치로 발생한 시스템 장애 관련 조사 결과를 22일 공유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설루션의 시스템 충돌로 세계 850만 대 기기에 피해가 발생했다. 국내서도 저가 항공사(LCC), 게임업체 등이 서버 및 홈페이지 불안정 이슈를 겪었다.

또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업 보안 담당자 등에 이번 대규모 장애를 틈탄 사이버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비스 복구를 빙자한 피싱 시도, 개인정보 탈취 등이 이뤄져서다.

이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및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의 공식 복구 방안만을 참고 후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를 확인하거나 피싱 이메일을 받으면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로 신고할 것을 안내했다. 사이버공격 피해를 보았을 경우 보호나라를 통해 침해사고를 신고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