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황희찬 포기했네...마르세유 플랜B 가동→'킹' 앙리 등번호 14번 후계자 관심

오종헌 기자 2024. 7.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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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대신해 에디 은케티아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을 완료한 가운데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PL)를 주시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계획인 가운데 처음에는 황희찬을 원했다. 하지만 이제는 은케티아로 눈을 돌렸다. 이미 아스널 측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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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 메르카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대신해 에디 은케티아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을 완료한 가운데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PL)를 주시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계획인 가운데 처음에는 황희찬을 원했다. 하지만 이제는 은케티아로 눈을 돌렸다. 이미 아스널 측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리버풀 등 강팀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RB라이프치히 이적이 성사됐다. 기대를 안고 라이프치히 생활은 쉽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 등 부상 악재가 겹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결국 황희찬은 변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그리고 마침내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하며 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데뷔 시즌 임팩트는 대단했다. 첫 경기부터 골맛을 본 황희찬은 이후에도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었다. 최종 리그 득점 기록은 5골. 좋은 활약에 힘입어 완전 이적까지 이뤄졌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3골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상과 감독 교체 등 변수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하더니 최종적으로 리그 12골을 신고했다. PL 통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재계약이 성사됐고, 빅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는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올여름 영입을 고려 중이다. 직접 경기를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그의 활약에 매료됐다. 그는 좌우 측면, 중앙 모두 뛸 수 있으며 최근 최전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에는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감독 선임 후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미 그린우드를 영입한 마르세유는 황희찬까지 노렸다.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울버햄튼이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이에 마르세유는 플랜B를 가동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은케티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1999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은케티아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측면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아스널의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가 달고 뛰었던 등번호 14번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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