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서현로 교통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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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광주를 잇는 고속화도로 종점구간이 태재고개 부근 태재IC로 결정, 성남 서현로 일대 교통대란이 우려(경기일보 9일자 10면)되자 성남시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종점 구간이 태재고개 부근 태재IC로 결정, 성남 서현로를 거쳐 판교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설계돼 이 일대 극심한 차량 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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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광주를 잇는 고속화도로 종점구간이 태재고개 부근 태재IC로 결정, 성남 서현로 일대 교통대란이 우려(경기일보 9일자 10면)되자 성남시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이영경 시의원(차선거구)은 22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광주고속화도로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다.
이 의원은 “지금도 광주에서 넘어오는 차량들로 서현로 일대 교통 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 많은 차량이 성남을 경유하고, 이 때문에 교통대란은 물론 교통량 증가에 따른 매연·분진 등 정주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용인광주고속화도로는 용인 처인구 고림동(광장57)~성남 분당구 분당동(태재IC)까지 잇는 왕복 4차선, 17.3㎞ 길이의 도로로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종점 구간이 태재고개 부근 태재IC로 결정, 성남 서현로를 거쳐 판교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설계돼 이 일대 극심한 차량 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시가 주민 의견수렴에 나서 1천136건이 접수됐고, 이 중 93%의 주민들은 주민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런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8호선 연장의 조기신설 뿐 아니라, 지하철이 신설되기 전까지 해당 교통체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시의원(파선거구)은 성남FC가 성남시 도시 브랜드 강화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내 울산 등 시민들이 자부심이 크고 명성을 지닌 도시에는 어김없이 그 도시를 대표하는 유명한 축구팀이 있다”며 “이런 도시들은 축구팀을 통해 도시 가치를 키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인천은 원도심에 축구전용경기장을 지은 뒤 수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고 있고, 대구 또한 원도심에 있던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해 전용경기장 건립 후 매 경기 1만2천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경기장 주변 상권이 활성화됐고, 구단 측은 많은 관중을 끌어들이며 자생력을 높인 시민 구단이 됐다.
서 의원은 이런 사례를 들며 성남 원도심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에 성남FC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 안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내용을 포함해 스포츠를 통한 도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성남FC는 성남 도시 위상과 수준에 걸맞은 축구단이어야 한다”며 “성남FC는 도시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을 위한 필수 존재다. 성남종합운동장 복합개발에 축구전용경기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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